코스피, 최악 지났다는데…'진짜' 반등의 조건

입력 2026-08-08 08:00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자랑하던 한국 증시가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9천을 돌파하며 '1만피' 기대감을 키웠던 코스피는 7월 들어 급격한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의 7월 월간 수익률은 -22.19%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0월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0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이후 7월 마지막 거래일에는 사상 최대 폭으로 오르며 8월을 맞이했다. 다시 찾아온 추세 전환의 시작일지,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할지 시장 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추가 상승 전망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통화정책과 금리 등의 변수를 들며 지수 상단을 낮추는 등 보다 현실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500에서 9,300으로 약 19% 하향 조정했고, 신한투자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천에서 8,800으로 내려 잡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무턱대고 증시 상승에 베팅하기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을 먼저 세워야 또 다시 시장이 흔들려도 계좌를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실탄이 퇴직연금 등 장기 자산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만큼 대응만 잘한다면 '최악의 장'에서도 '최고의 수익률'을 얼마든지 낼 수 있다는 것.

때마침 한국경제TV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평생 자산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할 '깨어나라! 내 첫 월급, 연금자산투자 실전가이드 대강연회'를 개최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상무,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시장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강연회는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