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직접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인간용 냉장고'가 일본에서 출시돼 현재까지 200대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 여성이 ‘인간용 냉장고’ 안에 앉아 있는 사진과 함께 제품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일본 기계공구 제조사 트러스코 나카야마가 올해 초부터 사람용 냉장고로 출시한 '도 히에몬 박스'로, 가격은 150만엔, 약 1350만원이다.
사람 한 명의 몸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이 '냉장고'는 내부를 15도로 유지하고 이용자가 들어가면 5도의 시원한 바람을 분사해 더위에 지친 사람을 순식간에 식혀 준다.
목덜미를 집중적으로 냉각해주며 바퀴가 달려서 운반도 가능하다. 기기 안에는 벤치 형태의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 뜨거워진 몸을 식힐 수 있다.
올해 초 발매 이후 그동안 200대가 건설 현장, 골프장, 대학, 레저 시설 등에 판매됐다.
도 히에몬의 또다른 장점은 일반 전기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세는 시간당 15.8엔(약 143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문제는 1대에 150만엔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트러스코 나카야마의 후미아키 마쓰바라 총괄 매니저는 "쉬는 곳이라기보다 더위와 관련한 몸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컨셉"이라며 "작업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최근 수년간 매년 갑절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