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국책은행 3사 지부가 지방 이전 저지를 위해 처음으로 공동 집회를 연다.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오는 11일 연다고 6일 밝혔다.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옆 대로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3사 노조 소속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노조 측은 내다봤다. 은행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시간 이후인 오후 7시께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연대사를 발표하고, 은행 청년 직원들도 현장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3사 노조는 공동 결의문도 채택한다.
노조 관계자는 "지방 이전이 정책금융 수행역량과 금융산업 경쟁력에 미칠 부작용을 경고하겠다"며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