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8곳 중 6곳 "올해 한국 성장률 3%대"...넉 달 연속 전망치 올려

입력 2026-08-06 15:09
IB 8곳 전망치 평균 3.2%...JB모건 "연간 성장률 3.8% 전망" 한은, 8월 수정전망서 전망치 대폭 상향할 것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성장'을 이어 가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일제히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 말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2%를 기록했다. 6월 말 3.0%에서 한 달 만에 0.2%p 높아졌다.

IB 8곳 중 6곳은 올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들은 지난 4월(2.4%)부터 4개월 연속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왔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8%를 기록해 4%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말(3.7%) 대비 0.1%p 상향했다.

또, 씨티(3.5→3.7%)와 HSBC(2.8→3.4%), 바클레이즈(2.7→3.2%), 골드만삭스(2.7→3.2%) 등도 전망치를 올리며 3%대 성장을 예상했다.

노무라는 전월(2.4%)보다 0.1% 올린 2.5%로 제시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3.1%)와 UBS(2.8%)는 전월과 동일하게 전망했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연간 3%대 성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오는 8월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제시한 2.6%에서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국내 경제 성장세가 작년보다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5월 전망 대비로도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