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분당 롯데백화점, 복합 랜드마크로 탈바꿈

입력 2026-08-06 09:59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3월 폐점한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업무·리테일 복합시설 '타임워크 분당'으로 재조성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옛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7만7720㎡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202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대수선 공사에 돌입한다.

핵심은 백화점 건물의 넓은 바닥 면적과 높은 층고를 살린 '메가플로어 오피스'다. 기준층 전용면적이 약 5251㎡에 달해 일반 고층 오피스 대비 임직원 간 협업과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동일한 업무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필요 전용면적을 약 20%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라인플러스는 지상 4~8층 오피스 전층을 사용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은 복합 리테일 공간으로 꾸민다. 마곡 '원그로브', 여의도 '원센티널' 등에서 쌓은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며, 지하 1층은 롯데쇼핑이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지하 2층이 직접 연결되는 입지도 강점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인플러스의 임차 확약은 수평적이고 넓은 업무 공간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타임워크 분당을 시작으로 기업 테넌트 맞춤형 공간 기획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