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5%, 영업이익은 151.5%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8% 상승한 5,870억원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730억원으로 66.6% 성장했다. 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 흑자다.
귀금속 판매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은 판매액은 4조1,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190억원의 약 3배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금 판매액 역시 1조2,250억원으로 58.5% 증가했다. 아연 판매액도 1조5,630억원으로 22.6% 늘었다.
연 판매액은 7,170억원으로 9.5%, 동 판매액은 3,340억원으로 51.8% 뛰었다.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 판매도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인듐 매출은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비스무트도 매출 400억원으로 81.8% 성장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정 등에 필수로 쓰이는 반도체 황산 매출도 71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으로 주당 5,000원을 의결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20일, 지급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2분기 배당 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배당금은 주당 1만원, 총 2,040억원 규모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 혁신과 선제적 투자, 유가금속 회수 역량,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