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일종목 ETF 특검해야…부정 청탁 의혹”

입력 2026-08-05 16: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국정조사는 당연하고, 국정조사를 넘어 반드시 특검을 통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레버리지 ETF에 우려를 표했음에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를 밀어붙였다면 우리는 다른 걸 의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조국 전 대표를 비롯한 범여권조차 비판에 나섰겠느냐. 범여권은 ‘정책 실패’라고 하는데, 논점이 잘못됐다”며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사실상 주가조작에 의해 특정 기업 이익을 몰아주려고 한 것은 아닌지 특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범 실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의 자녀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근무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정책 결정이 증권사 운용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연 계시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관련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정부 측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기사 하나하나 검색해서 ‘당장 삭제하라’는 등 꼼꼼하게 챙기는 데 이 엄청난 정책을 결정하면서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말을 믿을 수가 있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