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은 세금 말고 주택공급”...서울시, ‘부동산 정상화’ 토론 개최

입력 2026-08-05 14:50


서울시가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세 부담을 높이는 방식보다 재개발, 재건축 등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6일(목) 서울시청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90분간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전 과정을 서울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사회는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위원장(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지난 3일 2026년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발표 이후 서울시가 처음 마련한 시민 참여형 공개토론회로, 전월세 상승과 내 집 마련 기회 축소, 실거주 과세 부담 등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듣기 위함이다.

비거주 1주택자와 무주택 청년, 민간 임대 사업자 등 시민과 전문가, 크리에이터 등 50여 명이 ▲세제개편, ▲부동산 거래, ▲전월세 시장, ▲주택공급 등 4대 주제를 놓고 60분간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이다.

토론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시청자도 실시간 댓글과 화상 연결을 통해 질문을 남기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세제개편으로 전월세 시장이 위축되면 그 부담은 결국 서민과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해법은 세금이 아니라 충분한 주택공급”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에서 실질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