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 내년부터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상금을 현행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부문 총상금은 기존 18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증액된 상금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 서거 40주기가 되는 내년 제37회 시상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호암재단은 "이번 증액이 한국계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순수예술 분야와 사회봉사 분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호암상은 지난 1990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 부문은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총 6개다.
호암재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37회 삼성호암상 후보자 추천받을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내년 4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해 6월에 열린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금 증액을 계기로 세계적 성취를 이루며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