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보유 중인 HD현대 주식을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증여한다.
정 이사장은 4일 다음달 3일 HD현대 보통주 280만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HD현대 종가(20만 8,500원)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한 증여 주식의 평가액은 약 5,838억 원 규모다.
정 회장의 HD현대 지분율은 기존 6.12%에서 9.66%로 HD현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정 이사장은 지난 3월 말 기준 HD현대 주식 2,101만 1,330주(26.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여가 완료되면 보유 주식은 1,821만 1,330주로 줄어 지분율은 23.05%가 된다.
정 이사장은 이번 증여 이후에도 23%가 넘는 지분을 보유해 HD현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