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격, 7월 물가상승률 0.3%p 내려"

입력 2026-08-04 09:37
재경1차관 주재...물가관계차관회의 7월 물가상승률 2.8%...석유류 상승폭 둔화


7차 석유제품 최고가격 인하가 7월 물가상승률을 0.3%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소비자물가동향 및 주요 특징과 향후 물가 리스크요인 점검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비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완화됐다"며 "역대 최대 할인 지원 등 민생 물가 안정 대책, 최고가격 인하 등 정책 노력에 힘입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지난 4월 2.6% 이후 3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24.7% 이후 지난달 15.5%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 차관은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함께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식품 가격 등 물가 상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향후 상방 압력을 최소화하고 민생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먹거리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7월부터 시행 중인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8월에도 지속할 방침이다.

추석 명절에 대비해 성수품 물가안정과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