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리얼리티스, 2세대 AI 스마트 글래스 ‘이븐 G2’ 국내 공식 출시

입력 2026-08-04 11:30




글로벌 스마트글래스 브랜드 이븐 리얼리티스(Even Realities)가 8월 2세대 AI 스마트 안경 ‘이븐 G2’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AI 글래스가 지닌 무게와 디자인, 사용상의 제약을 극복해 일상 어디서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븐 G2’는 경량화에 집중해 무게를 36g으로 줄였으며, 티타늄과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카메라와 외부 스피커를 제거해 주변 시선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최소화했다. 사용자와 AI 간의 소통은 음성 대신 렌즈 내부의 양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텍스트 형태로 이루어진다. 최대 1,200니트 밝기로 실외에서도 선명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착용자 외에는 화면이 노출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주요 기능으로 상대방 발언을 실시간 자막과 33개 언어 번역으로 제공하며, 회의나 상담 중에는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요약해 소통을 지원한다. 또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스마트폰 알림 확인, 발표용 스크립트 표시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이틀 이상 지속되며, 충전 케이스를 통해 최대 7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방형 앱 플랫폼인 이븐 허브(Even Hub)와 연계해 누구나 맞춤형 앱 개발이 용이하며, 현재 4,500개 이상의 앱이 운영 중이다. 국내 전용 스마트폰 앱의 한국어 버전은 8월 중순 업데이트 예정이다. 동시 출시되는 ‘이븐 R1’ 반지형 컨트롤러는 손가락 제스처만으로 화면 조작이 가능하다.

외관 역시 전자기기가 아닌 안경에 가깝다. 판토(Panto)형과 사각형 2가지 프레임,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탈부착형 선글라스 클립(별매)을 결합하면 아웃도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판매는 8월부터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이븐 리얼리티스 코리아'를 통해 시작된다.

한편 이븐 리얼리티스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산과 연구개발은 중국 심천에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하며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