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수주..."올 상선 목표치 다 채웠다"

입력 2026-08-03 14:22
유럽서 총 2680억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올해 상선 58억불 수주...연 목표 57억불 FLNG 2기 등 해양 포함 시 목표치 73%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치를 일찌감치 다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3일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총 2,680억 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오는 2029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상선 부문 누적 34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58억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액인 57억 달러의 102%에 달한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3척,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원유 운반선 12척, 가스 운반선 4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해양 부문에 해당하는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2기 등을 포함하면 올해 총 수주액은 102억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인 139억 달러의 73%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와 원유 운반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선 부문은 수주 목표를 조기에 충족했다"라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에 더욱 집중해 늘어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