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 러시아·중앙아시아 외국인근로자 척추·관절 건강상담

입력 2026-08-03 14:14
수원나누리병원(병원장 남신우)은 지난달 30일 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권의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통증에 대한 무료 진료상담 프로그램 ‘아프면 나누리 건강상담 DAY’를 진행했다.

이 날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목, 허리, 무릎, 고관절 등 평소 불편을 느끼던 부위에 대해 의료진 상담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나누리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언어 장벽과 의료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척추·관절 통증이 있어도 적절한 상담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상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수원나누리병원은 척추센터 민준홍 원장과 관절센터 임현규 원장이 문진, X-ray, 기초검사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통증의 원인과 생활 속 관리 방법, 추가 검사 및 치료 필요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평소 무릎 통증에 시달려 왔다는 사남 씨는 “언어 문제와 병원 이용 방법을 잘 몰라 진료를 미뤄왔다”며 “이번 기회에 정확한 통증 원인을 알게 됐고, 약 처방과 물리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원나누리병원 남신우 병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근무환경과 언어 문제 등으로 통증이 있어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맞춤형 상담과 진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