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첫 실적발표 행사가 다가오는 가운데 개미 투자자들의 독특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사업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질의가 많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4일 증시 정규장이 끝난 뒤 일론 머스크 창업주가 참석하는 실적발표 행사를 연다.
이 회사는 상장 주식의 약 30%를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해 미국 주요 기업 중 개인 배정 규모가 가장 크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처럼 투자자들이 미리 질문을 하도록 온라인 포럼을 개설했다. 투자자들은 질문을 올리거나 여기 올라온 질문 중 답을 원하는 것에 투표도 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 상당수가 다소 엉뚱한 질문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한 투자자가 '로켓을 분홍색으로 칠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최근 공개된 스페이스X의 시바견 마스코트 '애스터로이드'가 교육이나 아동 자선 활동, 대외 홍보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묻기도 했다.
내년 나사(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사용될 스타십의 달 착륙선 영상을 더 보여달라는 요청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또 새 스타십이 언제 궤도 위에서 연료 보급을 시작할지, 부스터와 상단부를 모두 회수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묻는 질문도 올라왔다.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우주로 보낼 수 있도록 로켓의 열 차폐 타일에 이름을 새겨주는 사업을 제안한 주주도 있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