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관광지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전날 밤 강릉과 양양, 고성 등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밤새 잠을 설친 시민과 피서객들은 이날 아침부터 해변으로 몰려나와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혔고,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진입도로 곳곳에서는 오전부터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이런 열기 속에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누적 피서객도 300만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해안 85개 해수욕장의 누적 피서객은 317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31만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양 53만5,405명, 속초 38만1,040명, 삼척 36만890명, 고성 30만1,040명, 동해 28만2,315명 순이었다.
양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4,957명(90.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속초(11.2%)와 삼척(9.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 첫 주말인 이날 하루에만 39만6,273명이 동해안을 찾았는데, 강릉(16만3,780명)과 양양(9만2,840명), 고성(5만2,150명) 순으로 많았다. 다만 동해안 전체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389만6,475명)보다 72만5,513명(18.6%) 줄었다.
전날까지 강원도 내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총 73명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도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관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