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타워 매물로…우리금융, 자본 효율화 '착착'

입력 2026-07-30 15:29
서울 여의도·연면적 1.2만평…매각가 5천억원 예상


ABL생명보험이 서울 여의도 'ABL타워' 매각에 착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주 영국계 종합 부동산 기업 세빌스코리아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코리아를 ABL타워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ABL생명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이들을 통해 잠재적 인수 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ABL타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자리한 지하 8층∼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은 3만 9,458㎡(약 1만 2천 평)이다.

최근 거래됐던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사옥 등을 참고할 때 ABL타워의 예상 매각가는 약 5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7월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자본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실제로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명동에 있는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도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그래비티자산운용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