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美대표지수 ETF 2종, 7월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입력 2026-07-30 08:37
S&P500·나스닥100 ETF, 개인 자금 유입 지속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월 들어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종 상품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순매수액은 11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시작 약 한 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ETF별로는 ACE 미국S&P500 ETF가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은 440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717억원이다.

ACE 미국S&P500 ETF는 2020년 8월에 상장한 상품이다. 'S&P5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500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2020년 10월에 상장했고, 'NASDAQ1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증시 상장 종목 중에서도 핵심 기술주 100종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의 자금 유입은 저보수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간 총보수는 0.006%로, 국내 상장된 미국나스닥100 ETF 평균치(0.092%, 패시브 기준)를 하회한다. 또한 ACE 미국S&P500 ETF의 연간 총보수는 0.004%로 국내 상장된 미국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대표지수형 2종은 연금계좌 투자 시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시점이 퇴직연금 수령 시점으로 변경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부진하자 미국 대표지수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당수 포함된 글로벌 대표 시장으로, 주식에 대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미국 대표지수형 ETF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