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이르면 내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 측은 최근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면담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도 잇달아 만나 차세대 원전과 바이오, 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이번 방한에서도 양국 간 첨단 산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게이츠 이사장은 현재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인 '나트륨' 원자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