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동의자 533명의 참여를 바탕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의료·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대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발기인 대표 정중섭)은 7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청소년위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설립동의자 533명 중 현장 참석 152명, 위임 참석 139명 등 총 291명이 참석해 개의요건을 충족했다.
총회에는 이연숙 대전 중구청 주민복지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연숙 주민복지국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와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전 중구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내 돌봄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뜻을 가진 분들이 중구에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돼 매우 반갑다”며 “대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 중구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정관 및 규약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초대 임원 선출 등 총 6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초대 임원으로는 이사 7명과 감사 2명이 선출됐으며, 이사 중 호선을 통해 심형수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심형수 이사장은 “과거 대전의 중심이었던 중구가 도시 확장과 함께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을 통해 지역이 다시 활력을 찾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의료 관련 문제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의료·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500명이 넘는 설립동의자가 조합의 취지에 뜻을 모아주신 데 감사드리며, 조합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대전 중구에 가정의학과를 주요 진료과목으로 하는 의원을 개설할 계획이다. 향후 보건복지부 설립인가와 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창립총회 의결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돌봄 연계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