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도매상과 소매상을 중개하는 플랫품 '신상마켓'입니다.
기존에는 소매상들이 동대문까지 가 도매상에게 직접 사입해야 했던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한 거래 방식을 내세우며 누적 거래액만 벌써 5조원을 넘긴 '신상마켓' 운영 기업 '딜리셔스'가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신상마켓은 B2C 플랫폼인 다른 오픈마켓과는 차별화된 폐쇄형 B2B 플랫폼입니다.
1만명~1만 2천명으로 추산되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인 중 약 80%를 확보해 업계 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나오는 광고와 멤버십 수익이 안정적인 매출의 기반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실제로 도매상은 '신상애드'를 결제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판매 상품 노출 강화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데, 지난해 매출만 182억원으로 5년 전 대비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 의류 소매상 대상 '플러스 멤버십' 구독자 수는 올해 1분기 기준 1만명에 육박하며 지난 2024년 4분기 대비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빠른 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06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에 이릅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까지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딜리셔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사업자들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재 91개국에 배송서비스를 진행중인만큼, 공모 자금을 글로벌 소매상 영입을 위한 마케팅에 투자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단>
[정찬한 / 딜리셔스 대표이사: 전세계에 있는 다양 국가의 수요를 모으자는 쪽으로 확장을 해서 진행하고 있고요, 해외 소매 사업자분들한테 K-패션과 신상 마켓 서비스를 더 알려서...]
딜리셔스는 다음달 3일~4일 일반투자자청약을 진행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5천원~7천원입니다.
총 110억원~154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한국경제TV 김예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