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났지?"…80대 아내 목 졸라 살해한 90대 남편

입력 2026-07-29 13:41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9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가족에게 직접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망이 확인되자 A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전날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