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중장기 총주주환원 정책 도입…현금배당·자기주식 매입·소각 연계

입력 2026-07-27 16:52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연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와이즈넛은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자본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24일 정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제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시행 기준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2026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의 40% 현금배당 ▲당기순이익의 60% 상당 자기주식 매입·소각 ▲2027 회계연도 이후 당기순이익 기준 현금배당 40%와 자기주식 매입·소각 40% 이상을 결합한 총주주환원 정책의 연례화다.

계획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2026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의 40%를 현금배당하고, 당기순이익의 60%에 상당하는 금액을 자기주식 매입·소각에 활용한다. 공시된 비율대로 시행될 경우 현금배당액과 자기주식 매입 금액을 합산한 초년도 총주주환원 규모는 해당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의 100% 수준이다.

2027 회계연도 이후에는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현금배당 40%와 자기주식 매입·소각 40% 이상을 결합한 주주환원 정책을 연례화할 계획이다.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을 직접 연계해 예측 가능한 중장기 자본정책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은 2026 회계연도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2027년부터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구체적인 비중과 규모, 시행 시기와 방법은 매년 경영성과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기존 배당가능이익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이익소각을 완료했다. 2025년 결산 기준 현금배당 총액은 11억 1,300만 원으로 전년 8억 6,200만 원 대비 29.17%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현금배당성향은 63.51%였다.

와이즈넛은 2025년 주력 사업을 검색·챗봇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했다. 관련 매출은 70억 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60%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7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일부 프로젝트 발주 지연과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 코스닥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상황에서도 17억 5,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와이즈넛은 산업별·업무별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으로 창출되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단기적인 주가 대응이 아니라 AI 에이전트 사업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역량을 실질적인 주주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중장기 자본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병행해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