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홀로 버티다 결국 '반락'…20% 급락 현대로템 '신저가'

입력 2026-07-27 11:20
수정 2026-07-27 11:52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압박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27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1포인트(1.30%) 떨어진 6,603.3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5.65포인트(1.73%) 오른 6,806.2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다 점차 힘이 빠진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5천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1조6천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다. 기관은 소폭의 매수 우위로 수급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42%), SK스퀘어(-6.40%), 삼성전기(-1.96%), 현대차(-0.87%) 등 5위권이 모두 약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48% 큰 폭으로 밀린다.

다만 시총 20위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총 100억달러(약 14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인프라 조달을 확보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9% 이상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의 강세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어 미디어, 생명과학, 화장품, 건강관리, 게임소프트웨어, 식음료, 제약 업종 등의 순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로템이 급락하며 기타자본재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에너지, 상사, 비철금속, 전기장비, 조선, 자동차부품 등의 순으로 떨어진다.

현대로템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장중 19% 넘게 빠져 52주 신저가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