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상반기 순이익, 전년비 14% 증가

입력 2026-07-24 16:03
"하반기 조달비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나카드가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전체 취급액 규모를 키우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9% 증가한 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14.2% 증가한 1,2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수료이익은 1,739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4.8% 감소했지만 이자이익(2,334억 원)과 매매평가익(484억 원)이 각각 4.3%, 112.7% 늘어나며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 증가와 글로벌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하나카드의 전체 취급액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10.9% 증가한 50조 2,510억 원에 달한다.

건전성도 개선됐는데, 2분기 말 연체율은 1.73%로 전 분기(1.81%) 보다 0.08%포인트(p), 전년 동기 보다 0.23%p 하락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금리의 추가 인상 예정 등 조달비용 상승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환경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