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정보 넘친다"…업비트 '검증된 콘텐츠' 승부수

입력 2026-07-24 14:28
데일리 랩업·데이터랩 등 3종 운영 '읽는 힘’ 키우는 업비트 콘텐츠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넘쳐나는 디지털자산 정보를 선별·해석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앞세워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두나무는 24일 업비트가 보유한 공식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일리 랩업', '업비트 데이터랩', '인텔리전스' 등 3종의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제도권 편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단순 가격 확인을 넘어 규제와 기술, 글로벌 자금 흐름까지 읽어야 하는 투자 환경이 조성된 데 따른 대응이다.

데일리 랩업은 업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선보이는 시황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랩 기반 디지털자산 시황을 짚는 1부와 전문가가 출연해 산업 이슈를 다루는 인사이트 토크쇼 2부로 구성된다.

가상자산 과세 논란,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경쟁 등 민감한 이슈를 전문가 시각으로 풀어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5일 방송된 카드업계 관련 편은 조회수 59만회를 기록했다.

데이터랩은 365일 24시간 쉼 없이 움직이는 가상자산 시장을 데이터로 짚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화마켓 전반의 흐름과 섹터별 변화, 투자 심리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가격·거래량 변동성을 지수화한 공포·탐욕지수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추가해 글로벌 시장 동향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매거진 '인텔리전스'는 데이터가 담고 있는 의미를 해설하는 서비스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와 시장 데이터, 디지털자산 프로젝트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AI 뉴스 브리핑과 주요 데이터 실시간 알림 기능도 탑재해 전문 투자자가 아니어도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두나무가 정보 플랫폼 강화에 나선 배경에는 정보 신뢰성 문제가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불분명한 투자 정보와 AI로 만든 전문가 사칭 영상까지 뒤섞이면서 어떤 정보를 신뢰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며 "검증된 정보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