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닥 다 왔다"...모건스탠리 9,000 목표치 유지

입력 2026-07-22 08:31


이달 들어 우리나라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코스피가 바닥에 근접했다며 목표치 9,000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낸 '한국 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최근 조정이 깊긴 하지만 기술적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아니라며 여러 지표가 코스피의 바닥 근접을 시사한다 밝혔다고 21일 경제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

이달 코스피가 18%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종목들이 코스피 시가총액 하락분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모건스탠리가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치 9,000을 유지했지만 약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으로 낮췄다. 이는 이익 성장 둔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내놓은 목표치보다 낮아졌다. 향후 3∼6개월 예상 거래범위로는 6,000∼9,000을 제시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하고 강세장 시나리오에선 10,500, 약세장 시나리오에선 6,500까지 가능하겠다고 봤다.

코스피와 반도체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했지만, 변동성이 지속될 수있다고 봤다. AI 투자,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자본지출(CAPEX) 및 반도체 공급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술주 대장주와 방어주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 권고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비중확대로 올렸고 최선호 업종으로 은행을 꼽았다.

IT·산업재·헬스케어는 차선호로 분류했다. 산업재에선 방위산업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조선·발전(원전 포함)·해외 건설을 다음으로 선호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