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이달 1~20일 수출액이 7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4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2.3% 증가했다.
수출 호조를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22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늘어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0.3%로 지난해보다 18.4%포인트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33.4%)과 컴퓨터 주변기기(231.9%), 선박(70.8%), 무선통신기기(65.9%) 수출이 늘었고 승용차(-10.6%)와 자동차부품(-9.6%)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4.1%)과 미국(39.6%), 베트남(82.4%), 유럽연합(30.3%), 대만(41.8%) 등 주요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9%로 집계됐다.
한편, 수입은 4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