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압구정 한양아파트 한 세대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직후 주민 20여명이 경로당 등으로 스스로 대피했고, 해당 동에 머무르던 3명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70대 여성이 연기 흡입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 이외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 여파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등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또 단지 내부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살수차 등 소방 차량의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20여분 만에 잡혔으며, 현재 후속 진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