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간밤 미 증시 3대지수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10일 휴전 제안이 오가고 있다는 이란 외무부의 확인 이후에도 시장은 출렁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무장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후티의 계획대로라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대신 홍해에 위치한 사우디 얀부항을 통해 우회했던 원유 물동량까지도 막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우디 서부의 얀부항을 통해 나갈 수 있는 원유의 하루 최대 용량은 500만 배럴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의 물량을 육로로 옮기려면 탱크로리를 탑재한 20톤급 트럭이 매일 3만 대 이상 움직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겠지요.
홍해 봉쇄 가능성이 시장에 전해진 이후 나타난 유가의 상승폭 자체는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전거래일 대비 1%대 상승폭을 보였고, 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9달러선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중동 지역에서 파열음이 자꾸 나오는 것에 대한 불안심리는 확연히 관측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또다시 연 4.2% 선을 넘었고, 시카고 기금금리 시장 선물에 확인된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 역시 55%대로 올라왔습니다.
시장이 불안한 와중에 그래도 반도체주들은 전거래일의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는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개별 뉴스들이 여럿 나온 것도 참고할 부분입니다.
구글이 코드명 '프로즌 v2'라는 새 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AMD의 AI 인프라 장비 '헬리오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헬리오스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과 경쟁하는 제품입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은 주요 인공지능 개발사들과 총 28억 달러 규모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클라우드의 연 매출 목표도 기존 37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 가운데 약 85% 정도의 계약은 미리 완료가 된 상태라는 점이 알려지며 주가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기업 허트 8(HUT)은 기존 고객과 15년 간 98억 달러 규모의 임대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텍사스의 1기가와트 규모 캠퍼스는 전체 용량을 모두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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