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지난 18일 베트남 후에 중앙직할시 대표단과 만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쩐 흐우 투이 장 부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후에 대표단 9명이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후에 대표단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남양주시를 찾은 첫 해외 교류도시 방문단이다.
양측은 시청 목민방에서 차담회를 열고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하며, 공무원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문화예술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민간 협력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는 데 공감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며 “중앙직할시 출범 이후 첫 대면 교류인 만큼 문화·관광 분야 등 시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에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하노이·호찌민 등과 함께 베트남의 6개 중앙직할시 중 하나다. 1945년까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황궁과 왕릉 등 유적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남양주시는 2019년 2월 옛 후에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현재 이를 승계한 후에 중앙직할시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후에는 2027년 상반기 인천과 후에 직항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