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AI 파고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요동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특징주들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h2 data-path-to-node="2">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비행 중단에 5% 급락… AI 데이터센터 협상 추진</h2>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을 발사 직전 전격 중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일부 엔진에 불이 붙지 않아 컴퓨터가 자동 중단시킨 것"이라며 "랩터 엔진 2개를 교체해 이번 주 재시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와 수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대여 비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2 data-path-to-node="4">알파벳·엔비디아, 중국 '문샷 AI' 공개에 하방 압력… 애플, 장중 시총 1위 탈환</h2>알파벳은 제미나이 AI 모델 출시 지연 보도에 이어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가 '키미 K-3'를 전격 공개하자 기술주 전반에 경계감이 퍼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 역시 장 초반 낙폭을 가파르게 키웠고, 그 사이 애플이 장중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자리를 일시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장중 시총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그러나 장 후반 반도체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엔비디아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지켜냈습니다.
<h2 data-path-to-node="7">애플, HSBC 목표가 상향·구독료 인상… SK하이닉스 ADR 저가 매수세</h2>애플의 약진은 증권가 호평에서 비롯됐습니다. HSBC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0달러에서 366달러로 대폭 올렸습니다. CNBC는 경쟁사들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AI 데이터센터에 붓는 반면, 애플은 매출의 약 2.5%만 투자해 주가 부담이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음원 라이선스 비용 증가를 이유로 '애플 뮤직' 구독료를 약 4년 만에 인상했으며,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 종결을 위한 초기 합의 협상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한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배런스는 SK하이닉스 ADR이 마이크론 대비 저렴하게 반도체 업황 개선에 올라탈 수 있는 대안이라며 미국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h2 data-path-to-node="10">존슨앤존슨 실적 호조에 목표가 상향… 메타, 앤트로픽 호재에도 약보합</h2>제약주 존슨앤존슨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상향 세례를 받았습니다. 프리덤 캐피털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며 목표가를 280달러로 설정했고, 번스타인 역시 261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비용 과다 지출 우려를 받던 메타는 앤트로픽이 1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장비 사용 계약을 타진 중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오며 장중 낙폭을 빠르게 줄였습니다. 다만 메타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