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수와 손실 매도를 반복해 ‘인간 고점판독기’라는 별명을 얻은 방송인 미자가 SK하이닉스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 30%를 넘어서자 계좌를 아예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미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자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한 누리꾼이 "언니는 행복하냐"고 묻자 미자는 "글쎄요.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하이닉스 주식 때문에 우울하다"고 하자 미자는 "전 마이너스 30% 넘어가면서부터 아예 안 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투자 수익률이 표시된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자는 앞서 건설주 투자로 약 1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보유 자금 전액을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미자는 "저 방금 하이닉스 들어갔다"며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조정과 급락을 거듭했다.
또한 미자는 SK하이닉스 투자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항의성 메시지를 받은 데 이어 악몽까지 꿨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상한 꿈을 꿨다. 내 전화번호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갑자기 이상한 전화 미친 듯이 오고, 카톡 계속 오고, 이상한 사람들이 집 앞에 와 있고. 무서웠다. 개꿈이지?"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본 한 누리꾼이 "하이닉스 때문에 욕 먹어서 그런 꿈꾼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미자는 "빵 터집니다"라면서도 "맞는 것 같기도"라고 답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주당 291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전 거래일인 16일에는 184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최고가 대비 약 38% 하락했다.
(사진 = 미자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