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가수 임영호, 49세로 별세…연인이 삼일장 치렀다

입력 2026-07-16 10:43
수정 2026-07-16 13:19


가수 와이스토리로 활동한 임영호가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여자친구가 직접 삼일장을 치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임영호의 여자친구가 지난 15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례를 마친 심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그는 "영호 오빠 여자친구다"라며 "오빠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지냈기에 제가 배우자의 마음으로 삼일장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덕분에 고인을 외롭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었다"며 "함께해 주고, 기도해 주고, 마음을 보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그는 "끝까지 내 걱정뿐이었던 내 오빠. 그렇게 '너는 내 끝사랑이야' 노래하더니 진짜 내가 오빠의 끝사랑이 됐네"라고 적어 먹먹함을 자아냈다.

앞서 여자친구는 같은 SNS를 통해 임영호의 부고를 직접 알린 바 있다. 고인은 지난 12일 입관했으며, 이튿날인 13일 발인을 마쳤다.

한편 임영호는 2009년 EP 앨범 '귓속말'을 발표하며 와이스토리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열대야', '늦은귀향', '사랑을 믿었네', '봄냄새', '세화해변'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 임영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