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첫날만 4천억 베팅…27% 훈풍에 코스피도 덩달아 환호

입력 2026-07-15 09:49
수정 2026-07-15 10:20
SK하이닉스, ADR 폭등에 코스피서 급반등 '210만닉스' 회복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첫날 4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한 걸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 주요 9개 증권사를 통해 SK하이닉스 ADR를 사들인 서학 개미는 총 8만4천여명에 달했다.

총 매입한 SK하이닉스 주식은 136만주에 달한다. 이는 공모물량 1억7,790만주의 0.76%에 해당한다.

총 평가금액은 3,38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증권사를 통한 투자자까지 합치면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서학 개미는 10만명에 육박하고, 보유금액도 총 4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 ADR은 나스닥 상장 후 3거래일째인 이날 저평가 인식이 확산하며 27.29% 급등,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수직 상승에 힘입어 15일 국내증시에서도 급반등 시세가 분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상승 개장해 10% 이상 오르며 '210만 닉스'를 단숨에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