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약품 내돈내산’ 꿀팁] 생리통 진통제 챙겼는데 ‘설사’만

입력 2026-07-13 14:51
“여성 30% 울린 진통제 '숨은 빈틈' 있었다”


직장인들이 매달 겪는 고충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다. 특히 여성 직장인의 경우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을 해결하기 위해 진통제를 필수 상비약으로 챙기곤 한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생리통 진통제 복용률은 매우 높다. ㄷ제약의 '이지엔6이브'와 G제약 '탁센레이디'가 주도하는 국내 여성 특화 진통제는 2024년 기준 전체 성인 진통제 시장의 26%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생리통 진통제 복용에 뜻밖의 빈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생리 기간에 진통제를 먹고도 아랫배 팽만감이나 설사로 화장실을 찾는 환자가 실제 약 20~30%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생리 기간 설사 증상의 첫 번째 이유는 생리 호르몬 때문이다.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 뿐 아니라 소장과 대장까지 자극해 장 운동을 과도하게 활성화한다. 진통제 선택 시, 단순히 '통증을 잡았느냐'보다 '장 밸런스까지 지켰느냐'를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는 일찍이 제산제 분야에서 검증된 성분 배합 도입에 주목해 왔다. 대표적으로 존슨앤존슨(J&J)의 세계적인 위장약 '미란타(Mylanta)' 등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복합 설계해 수십 년간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마그네슘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지만, 알루미늄은 반대로 장 속 수분을 흡착해 변비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어 두 성분을 결합하면 서로의 위장관 부작용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유일의 연질캡슐 이중 특허 기술이 적용된 '3세대 복합 진통제'가 등장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연질캡슐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제형은 기존의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조합에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을 국내 최초로 추가 처방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약 2.1 대 1의 황금 비율로 정밀 설계해 제산 효과는 극대화하면서도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설사 증상 완화를 돕는다.

본래 산성인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성분과 알칼리성 무기질(마그네슘·알루미늄) 성분을 한 캡슐에 담으면 성분 간 화학적 간섭으로 인해 약효가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알피바이오는 캡슐 내부 공간을 물리적으로 격리 충진하는 독자적인 '네오듀얼(Neo-dual)' 층분리 특허 기술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진통제 성분을 완전 액상화하는 '뉴네오솔' 특허 공법을 융합해 체내 흡수 속도까지 끌어올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진통제 복용량을 늘리기보다, 현대 여성들의 숨겨진 욕구를 정교하게 반영한 복합 제제 중심의 예방 및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문 = 장희정 알피바이오 OTC 마케팅 팀장, 이미지 = 제미나이 AI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