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명 넘게 몰린 '절 소개팅'…5쌍 인연 맺었다

입력 2026-07-12 14:05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미혼 남녀 인연 맺기 프로그램 '나는 절로'에서 최종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2일 조계종과 강원관광재단이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나는 절로, 낙산사' 행사를 마무리한 결과 참가자 20명 가운데 5쌍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4천225명이 신청해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선발된 미혼 남녀 각 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랜덤 데이트, 로테이션 차담, 동해를 배경으로 한 커플 요가, 해변 플로깅 데이트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갔다. 낙산사의 상징인 해수관음상으로 향하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을 커플 중 한 명이 안대를 한 채 다른 한 명의 안내를 받아 걷는 블라인드 데이트도 진행됐다.

'나는 절로'는 조계종이 보건복지부 저출생 대응 국민인식개선사업의 하나로 운영하는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이다. 종교와 무관하게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