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AI 위·대장 내시경, 대형 제약사 협력…공급 확대 전망

입력 2026-07-10 17:14
파트너사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소화기 분야까지 확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AI 위·대장 내시경 분석 소프트웨어의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웨이센과 대웅제약은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의료AI 전문기업 웨이센의 제품이다.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위·대장 내시경 중 실시간으로 AI가 의심 병변을 분석해, 내시경 주름 뒤나 가장자리 같은 놓치기 쉬운 병변을 확인하기 쉽게 지원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전국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영해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판매·마케팅을 돕는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펙수클루), 대장 정결제(클린콜) 등을 포함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름으로써 소화기 질환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화기 질환 분야로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군과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의료진의 검사 환경과 업무 효율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소화기 질환 분야 전문성과 영업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과의 이번 계약은 국내 AI 내시경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