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약세…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셀온' 현상

입력 2026-07-07 11:02
수정 2026-07-07 13:08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 내린 7919.20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15분 기준 낙폭을 키워 전날 대비 3.58% 하락한 7,763.0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41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0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5.66% 하락한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인 89조 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발표 후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쏟아지는 '셀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

SK하이닉스 역시 3.07% 하락한 227만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지난 2분기 중 역대급 주가 폭등에 따른 기술적인 되돌림 수요가 확산된 측면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어제 밤 미국 증시는 유가 약세와 미국 금리 상방 압력 상승 제한에 힘입어 다우(+0.3%), S&P500(+0.7%), 나스닥(+1.1%) 지수 모두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39% 내린 843.7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629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은 78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장초반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23%), 코오롱티슈진(+8.38%), HLB(+8.38%), 리카켐바이오(+12.68%), 에이비엘바이오(+8.31%) 모두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