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유럽-서아프리카 노선 컨테이너 서비스 개시

입력 2026-07-07 09:49


HMM은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의 첫 항차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MA2는 최원혁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컨테이너 부문의 '허브 앤드 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처음 적용한 노선이다.

허브 앤 스포크는 대형선이 원양 항로 거점을 맡고, 중소형 피더선이 지선망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연결되어 있어 화주들에게 유연한 운송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MA2 서비스는 원양 항로인 극동-인도-지중해(FIM)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자 HMM 자영 터미널이 위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거점으로, 탕헤르(모로코), 다카르(세네갈), 테마(가나), 레키(나이지리아), 아비장(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피더선 5척이 투입되며 왕복 운항 기간은 35일이다. 혼잡도가 높은 서아프리카 항만 구간을 별도로 운영해 초대형선의 운항 정시성을 높이고, 지선망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HMM은 내다봤다.

HMM은 지난해부터 신조 발주와 리세일, 중고선 매입 등을 통해 총 27척의 피더선을 확보하며 원양 노선과 지선망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선대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