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산재 막는다"...스마트 안전기술 '한자리에' [뉴스+현장]

입력 2026-07-06 17:28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오는 6일부터 5일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기념식과 함께 인공지능(AI) 안전보건박람회, 안전보건 세미나,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동아제약 천안공장 강보성 생산본부장에게 돌아갔다. 22년간 제약산업 현장에서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센서와 인터록 등 자동제어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광일 본부장이 수상했다. 김 본부장은 31년 넘게 노사와 함께 현장 안전과 산재예방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1,500여개 중소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통해 공정별 위험요인 개선과 위험 격차 해소에 힘 써왔다는 평가다.

오는 9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AI 안전보건박람회’가 개최된다. 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스마트 안전검지기 등 최신 AI·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3대 위험 유형, 떨어짐·끼임·부딪힘 재해예방을 위한 보호구 전시와 체험 등을 통해 미래의 안전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도 있다.

기념식과 AI 안전보건박람회 외에도 산업안전보건 정책과 산업재해 예방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40건의 안전보건 세미나와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안전한 일터 지킴이 등을 주제로 한 18건의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함께 열린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는 사업주·노동자·일반 국민이 안전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라며 "AI,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가상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고예방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