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첫 전체회의…국힘은 ‘불참’ 투쟁

입력 2026-07-06 14:43


22대 후반기 국회 첫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주도 상임위 배분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 위원들은 모두 불참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국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전원 자리를 비웠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불공정 행위 엄벌, 디지털 시장의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 첨단 산업 자금 지원, 민생 회복을 위한 서민 금융 확대 등 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반기 정무위 소속 자당 의원 중 절반가량을 잔류시켰다. 특히 디지털자산TF 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정무위에 배정되며 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감독원 설치를 비롯해 자본시장법 관련 개정할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당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 혁신 금융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와 관련된 것들을 힘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선진화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은 정무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범여권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MBK의 약탈적 금융 기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10만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청문회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강일 의원 또한 “제1야당이 원 구성에 협의하지 않는다면, 민생 관련된 부분에서도 대해 운영 협조가 쉽지 않다면 우리끼리라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야당 간사가 선임될 경우 여야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