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응원에 나선 브라질 인플루언서가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최근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꺾은 직후 브라질 인플루언서 'brenndamaral'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인들과 함께 '눈 찢기' 제스처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 제스처는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되자 이 인플루언서는 SNS 계정 이름을 변경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대한민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경기장에서 한 멕시코 축구 팬이 촬영 중인 한국인 인플루언서의 카메라를 향해 눈 찢기 제스처를 하며 비웃기도 했다.
이후 이 남성은 누리꾼들에 의해 회사와 직급 등 신상이 밝혀지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라며 "이번 브라질 인플루언서도 반드시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만 할 것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