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유가 지원금 6조1123억원 지급…최종 신청률 무려

입력 2026-07-04 14:07
수정 2026-07-04 14:56


정부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최종 신청률이 98%로 집계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1·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자는 3,540만3천928명이다. 지급 대상자(소득 하위 70%) 3,613만8천987명 가운데 98.0%가 신청을 마쳤다.

전체 지급액은 6조1,123억원이다. 1인 평균 지급액은 17만3천원 정도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대상인 1차 지원금은 320만1천명이 신청해 99.0%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총 1조8,168억원, 1인 평균 56만8천원 정도가 지급됐다.

지원금 수령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2,352만7천383명(6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594만5,683명(16.8%), 선불카드 528만1,920명(14.9%),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64만8,942명(1.8%) 순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98.99%), 전북(98.94%), 경남(98.91%)이 가장 높았고, 서울(96.46%), 경기(97.46%), 인천(97.70%)이 가장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지급 대상자 자체가 많아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비 특이성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원금은 다음 달 31일 밤 12시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정부로 환수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