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출 비상…본격 장마에 전국 '물폭탄'

입력 2026-07-04 10:05


주말 동안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다음 주 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밤부터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5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도 비가 시작되며 다음 주 초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4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부 20∼60㎜, 광주·전남북부,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도 5∼30㎜, 전북 5∼20㎜,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대구·경북남부 5∼10㎜다.

5일은 제주도, 전라권 30∼100㎜(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전남남해안 120㎜ 이상),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 20∼6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10∼60㎜, 서해5도 10∼40㎜,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5∼20㎜의 비가 오겠다.

특히 전남남부에는 4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시설물 피해 등 풍수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4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9도, 인천 23.8도, 대전 25.1도, 광주 22.7도, 대구 23.7도, 울산 21.7도, 부산 21.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남해상은 4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중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다.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