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따뜻한하루(대표이사 김광일)가 2026년 7월 3일 금요일, 서울에 위치한 사찰 ‘진관사’에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과 함께 초청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고려에서부터 호국보훈과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대표적인 호국 불교도량 진관사에서 75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영웅들과 그의 후손들이 국가보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만 96세의 참전용사 테스파예 아스마마우와 강뉴합창단원 34명을 비롯해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육군 56사단 군악대, 따뜻한하루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천년고찰 진관사 도량에서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진 뒤, 122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낸 강뉴부대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한국 전통 불교 방식의 추모의식(바라의식 및 화청)을 엄숙히 봉행했다.
이어 진행된 음성공양 순서에서는 강뉴합창단이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이 즐겨 불렀던 '아리랑'을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육군 제56사단 군악대가 '비목'과 '영웅'으로 화답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진관사 측은 독립운동의 상징인 ‘진관사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와 배지를 참전용사와 후손들에게 선물하고, 정성껏 준비한 사찰음식과 과일, 떡 등으로 만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이자 호국보훈의 오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진관사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영웅들을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전 영웅들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이희경 부장은 "종교를 떠나 나라를 위한 고매한 애국정신이 깃든 뜻깊은 호국 도량에서 참전용사 어르신, 그리고 강뉴합창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모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남은 강뉴합창단의 전체 일정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보훈의 숭고한 의미를 계속해서 되새기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보훈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NGO 단체로, 국내외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 지원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긴급구호, 지역개발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구호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