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 중심이었던 남성 화장품 시장이 주름·탄력 등 피부 고민을 세분화한 기능성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유로모니터가 미국 남성 대상으로 실시한 뷰티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주름은 전 세대 남성 소비자의 주요 피부 고민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오픈서베이가 최근 국내 남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남성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남성들의 기초화장품/클렌징 제품 사용 계기 로 ‘노화 체감’ 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피부 미용 시술 의향 또한 있다고 답한 사람이 69%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도 IPL, 프락셀 등 노화 방지와 피부 개선을 위한 레이저 시술 의향이 1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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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K뷰티 시장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기존 올인원 제품에 주름 개선 기능을 더하거나, 고효능 안티에이징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의 ‘촉촉 올인원 로션’에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적용했다. 아이오페 ‘XMD 클리니컬 리커버리 올인원 포맨’은 남성용 PDRN 제품으로, ‘탄력 플럼핑 효과’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나화장품은 ‘남성용 안티에이징’을 전면에 내세운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더블랙 옴므 2종 기획 세트’는 남성 피부의 노화 고민을 겨냥한 미백·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면도 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주름과 피부 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남성 소비자들이 단순히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찾는 데서 벗어나 주름·탄력·피부 톤 등 구체적인 노화 고민에 맞는 효능을 따지기 시작했다”며 “기존 올인원 제품도 기능성이 강화되고, 남성 피부 특성을 고려한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 출시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