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MBK 먹튀 폐해 심각…투기자본 규제법안 발의"

입력 2026-07-02 16:41
고려아연 노조와 간담회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2일 고려아연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사모펀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은선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은 정혜경 의원을 만나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가 현실화 될 경우 최근 홈플러스 사태와 같이 수많은 고려아연 노동자들과 협력사 유관 납품업체 구성원들이 대량 구조조정으로 생존권이 박탈 당할 것"이라며 "결국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투기자본 규제에 대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정혜경 의원은 "기업사냥 후 무책임한 먹튀 경영으로 홈플러스 30만명 노동자와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터를 파괴하는 MBK의 사례와 투기자본 들의 기업사냥 먹튀 폐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투기자본 규제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이라며 "투기자본 규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토론회 등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과 고려아연 노조는 이달 중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공동 대응에 본격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