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222980)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재료 구매 전략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6월 초 내년까지 사용할 커피 생두 1000톤을 확정가격(Forward Fix) 방식으로 선매입했다. 이후 국제 커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선매입 물량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제적 구매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한국맥널티가 운영 중인 데이터 기반 구매전략 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엘니뇨·라니냐 등 기후지표를 비롯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산지의 생산량 전망, 글로벌 인증재고, 커피 선물시장 투자자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구매 시점과 물량, 계약 방식을 결정하는 구조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가격 상승 이전에 원재료를 확보한 것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시점과 계약 방식을 체계적으로 결정하는 구매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맥널티 관계자는 “기후 관련 공식 발표 이후에는 관련 정보가 시장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후 데이터와 주요 생산국의 작황, 재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제적으로 구매를 결정한 것이 이번 원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단순한 원가 절감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구매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재료 가격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