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기 신도시 개발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 맞물리면서 경기도 남부 의왕시의 몸값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GTX와 3기 신도시, 기업 유치까지 추진하며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도시를 꿈꾸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김원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수도권 남부의 새 주거·개발 거점으로 주목받는 경기 의왕시.
가장 큰 변화는 교통입니다. GTX-C 노선을 비롯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까지 3개 광역철도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의왕은 수도권 철도 중심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사업들이 대부분 2030년까지 완공되면 우리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개발도 의왕의 몸값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의왕에는 약 1만5천 세대가 공급되고, 장기적으로 3만5천 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됩니다.
왕송호수와 의왕역 일대를 중심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지역 상권도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런 대규모 사업으로 약 3만5천 명 정도의 인구가 새롭게 유입되고, 상업지역과 기반시설이 마무리되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개발로 의왕 부동산 시장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왕시가 내세우는 목표는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도시'입니다.
포일동과 부곡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3기 신도시 도시지원시설 부지에는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도시개발을 하면서 단순히 주거지역 위주로만 하게 되면 베드타운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기능을 접목해서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